GLP-1 비만치료제 이야기: 주사 맞던 시대에서 알약 하나로?

솔직히 말해서, 의학 역사를 쭉 보면 “아 이건 진짜 게임체인저다” 싶은 순간들이 있거든. 항생제가 나오면서 감염병 시대가 끝났고, 스타틴 나오면서 콜레스테롤 관리가 대중화됐잖아. 근데 지금? GLP-1 수용체 작용제라는 놈이 나오면서 비만에 대한 인식 자체가 뒤집히고 있음.

예전에는 뚱뚱한 거 = 의지력 부족이었는데, 이제는 “아 이거 호르몬 문제였구나” 하는 시대가 온 거지.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님. 지금까지는 주 1회 자가 주사 방식이었는데, 이게 하루 한 알 먹는 경구용으로 진화하고 있거든?? 이게 단순히 “주사 → 알약”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 비만 치료를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게 만드는 엄청난 변화임.

이 글에서는 뭐… GLP-1 약물들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부터, 지금 시장 잡고 있는 주사제들 얘기, 그리고 앞으로 나올 경구용 신약들 임상 데이터까지 쭉 정리해봤음. 아 그리고 식품 산업이랑 의료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도 같이 다뤘는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파급력이 어마어마함.


1. GLP-1이 뭔데 이렇게 난리임?

일단 비만이라는 게 단순히 살 좀 찐 거랑은 다름. 당뇨, 심혈관 질환, 지방간, 심지어 특정 암까지 위험을 높이는 복합적인 만성 질환이거든.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뭐냐면, 우리 몸 소장에서 밥 먹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인크레틴 호르몬인 GLP-1을 흉내 내거나 증폭시키는 약물임.

문제는 자연 상태의 GLP-1은 분비되고 몇 분 만에 DPP-4라는 효소한테 분해돼서 사라진다는 거야. 그래서 합성 GLP-1 작용제들은 화학적으로 구조를 바꿔서 반감기를 확 늘려놨음.

이 약물들이 체중 감량이랑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방식이 꽤 다양한데:

  • 췌장 쪽: 밥 먹은 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은 억제해서 혈당 안정시킴
  • 위장관 쪽: 위 배출 속도를 늦춰서 음식물이 위에 더 오래 머물게 함. 그러면 당연히 포만감이 오래 가지
  • 뇌 쪽: 사실 이게 진짜 핵심인데, GLP-1 작용제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거나 미주신경을 자극해서 시상하부 식욕 조절 센터에 직접 때림. 배고픔 신호를 차단하고, 뇌의 보상 체계까지 건드려서 치킨이나 피자 같은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 자체를 줄여버림

결과적으로? 환자가 억지로 참는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덜 먹게 됨. 장기적으로는 몸의 ‘체중 설정값’이라는 게 내려가는 효과까지 있다고 함.

아 그리고 요즘은 GLP-1만 쓰는 게 아니라 GIP나 글루카곤 수용체까지 동시에 자극하는 다중 작용제가 나오면서 효과가 더 극대화되고 있음. 대표적으로 티르제파타이드(젭바운드)가 있는데, GIP 수용체까지 활성화시켜서 지방 대사 개선 + GLP-1의 식욕 억제를 동시에 잡음. 그래서 단일 작용제보다 체중 감량 수치가 더 높게 나옴.


2. 주사제 시대: 엄청난 성과, 근데 한계도 분명함

지금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을 끌고 가는 건 노보 노르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랑 일라이 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젭바운드)임. 둘 다 주 1회 피하 주사제.

이 약들이 대규모 임상(STEP이랑 SURMOUNT 연구)에서 보여준 결과가 진짜 충격적이었는데, 기존 치료제들은 꿈도 못 꾸던 15%~22% 이상의 체중 감량을 찍어버렸거든. 그러니까 수요가 폭발할 수밖에.

2025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GLP-1 치료 받는 환자가 약 1,100만 명 넘었고, 시장 규모는 1,350억 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 솔직히 SNS에서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후기 공유하는 게 엄청 큰 역할 했음. 비만 치료에 대한 사회적 낙인도 많이 줄었고.

주요 약물들 정리하면:

약물명제조사기전투여 주기체중 감량
위고비노보 노르디스크GLP-1 단일주 1회 주사~15% (68주)
젭바운드일라이 릴리GLP-1/GIP 이중주 1회 주사20%+ (72주)
마운자로일라이 릴리GLP-1/GIP 이중주 1회 주사당뇨+비만에 탁월
삭센다노보 노르디스크GLP-1 단일매일 주사~8% (초기 모델)

근데 문제가 있음.

첫째, 바늘 무서워하는 사람 진짜 많음ㅋㅋ 이게 우습게 들릴 수 있는데, 실제로 치료 시작을 망설이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임. 주사 부위 통증이나 발적 같은 국소 부작용도 있고.

둘째, 보관이 까다로움. 펩타이드 기반 주사제라 냉장 보관(2~8°C)이 필수인데, 콜드체인 인프라 없는 지역에서는 접근 자체가 어려움.

셋째가 제일 심각한데… 공급 부족. 펜 형태 주입 장치 만드는 공정이 복잡해서 생산에 병목이 생기고,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일어남. 그러면서 위조 약품이나 부적절한 조제 약물까지 유통되는 부작용이 생겼음. 진짜 위험한 상황.

이런 배경 때문에 제약사들이 “아 이건 경구용으로 가야 한다” 하고 사활을 걸게 된 거임.


3. 알약으로 만드는 게 왜 이렇게 어려웠냐면

단백질 계열인 펩타이드를 입으로 먹어서 효과를 내는 건 약학에서 진짜진짜 어려운 과제 중 하나임. 왜냐면 우리 몸 위장관은 단백질을 보면 “오 영양분이네~” 하고 아미노산 단위로 쪼개버리도록 설계되어 있거든ㅋㅋ

그래서 GLP-1 펩타이드를 그냥 알약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위산이랑 펩신한테 바로 박살나서 혈류로 흡수되는 양(생체 이용률)이 거의 0%임. 의미 없는 거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지금 두 가지 방식이 경쟁하고 있음:

1) 펩타이드를 보호하는 흡수 촉진제 사용

노보 노르디스크의 리벨서스가 세계 최초 경구용 GLP-1인데, SNAC이라는 특수 물질을 같이 넣어서 세마글루타이드 펩타이드가 위에서 흡수되도록 도와줌.

근데… SNAC 써도 생체 이용률이 1% 미만이야ㅋㅋㅋ 주사제는 1mg이면 되는 걸 경구제로는 14mg 이상 때려 넣어야 하고, 공복에 소량의 물이랑 먹고 30분 이상 금식해야 함. 일상생활에 제약이 꽤 큼.

2) 위산에도 안 부서지는 저분자 화합물 개발

일라이 릴리의 오르포글리프론이 대표적인데, 이건 단백질이 아니라 저분자 비펩타이드 화합물임. 위산에 안 부서지고 장벽 통과 능력도 탁월해서… 경구 복용 시 생체 이용률이 **79%**ㅋㅋㅋㅋ

79%가 뭔 소리냐면, 음식이나 물 제한 없이 그냥 아무 때나 먹으면 된다는 뜻임. 이거 진짜 혁명적인 수치야.

정리하면:

비교펩타이드 경구제 (리벨서스)저분자 경구제 (오르포글리프론)
화학적 특성단백질 기반합성 화합물
생체 이용률1% 미만 ㅠ~79%
복용 조건공복 필수, 30분 금식제한 없음
제조 비용비쌈 (생물학적 공정)상대적 저렴 (화학 합성)
공급 확장성어려움대량 생산 가능

4. 오르포글리프론: 알약 하나로 두 자릿수 감량??

일라이 릴리의 오르포글리프론이 지금 경구용 저분자 GLP-1 중에서 가장 앞서 있는데, 최근 임상 3상 데이터가 진짜 인상적임.

ACHIEVE-3 임상 (당뇨 환자 대상)

기존 경구 세마글루타이드(리벨서스)랑 직접 붙었는데(헤드 투 헤드), 모든 지표에서 압도함.

  • 오르포글리프론 고용량(36mg): 52주 후 당화혈색소 2.2% 감소
  • 리벨서스 고용량(14mg): 1.4% 감소

체중 감량도 오르포글리프론이 평균 9.2% vs 리벨서스 5.3%로, 약 74% 더 높은 효과를 보여줌.

ATTAIN-1 임상 (비만 환자 대상)

72주 만에 최고 용량에서 평균 12.4% 체중 감량. 솔직히 위고비나 젭바운드 같은 주사제(15~20%)보다는 좀 낮긴 한데… 이게 그냥 매일 알약 하나 먹은 결과라는 거잖아?? 그 점에서 보면 엄청난 거지.

환자의 59.6%가 체중 10% 이상 감량에 성공했고, 허리둘레, 혈압, 중성지방까지 다 개선됐음.

일라이 릴리는 이미 미국 FDA 포함 40개국 이상에 승인 신청 넣었고, 빠르면 2026년 2분기 미국 출시 예상됨.

냉장 보관 어려운 열대 지역, 주사 싫어하는 사람들… 이 약 하나로 비만 치료 접근성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 진짜 ‘비만 치료의 민주화’라는 말이 어울리는 약이라고 봄.


5. 다른 회사들은 뭐 하고 있나?

오르포글리프론이 선두주자이긴 한데, 뒤에서 따라오는 애들도 만만치 않음.

노보 노르디스크 – 고용량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기존 리벨서스 용량을 25mg, 50mg까지 확 올린 제제를 개발 중. OASIS 4 임상에서 64주 만에 평균 13.6% 감량 찍었음. 위고비 수준에 근접한 수치인데, 공복 복용 불편함은 여전함. 근데 세마글루타이드가 장기간 쌓아온 심혈관 보호 데이터를 같이 가져간다는 게 큰 강점. FDA가 2025년 10월쯤 승인 결정 내릴 듯.

바이킹 테라퓨틱스 – VK2735

이건 GLP-1이랑 GIP 동시에 자극하는 이중 작용제인데, 경구용에서도 미친 성과를 냄. 임상 2상에서 13주 만에 최대 12.2% 감량ㅋㅋㅋ 13주에?? 현재 공개된 경구제 중에서 초기 감량 속도가 가장 빠름. 주사제 버전 14.7%랑도 별 차이 없고. 2026년 3분기 임상 3상 진입 계획 중인데, 릴리랑 노보가 양분한 시장에 강력한 제3 세력이 될 수 있음.

암젠 – 마리타이드

이 회사는 좀 다른 전략을 택했는데, 경구제 대신 주사 투여 간격을 극단적으로 늘리는 방향. 마리타이드는 GLP-1 활성화 + GIP 억제라는 독특한 기전의 항체-펩타이드 결합체인데, 목표가 한 달에 한 번 또는 석 달에 한 번 주사임.

임상 2상에서 52주 만에 약 20% 감량, 그리고 약물 중단하거나 간격 늘려도 체중이 유지되는 ‘지속성’이 탁월했음. 분기별 1회 투여가 현실화되면, 매일 약 먹는 것보다 이게 더 편한 사람도 분명 있을 거임.

정리:

후보 물질개발사기전제형주요 성과
오르포글리프론릴리GLP-1 저분자매일 경구72주 12.4%, 승인 신청 중
경구 세마글루타이드노보GLP-1 펩타이드매일 경구64주 13.6%, 2025 승인 기대
VK2735바이킹GLP-1/GIP매일 경구13주 12.2%, 빠른 초기 효과
마리타이드암젠GLP-1/GIP월~분기 주사52주 20%, 투여 주기 극대화

6. 화이자는 왜 망했나: 다 성공하는 건 아님

뭐… 다 잘 되는 건 아니지.

화이자도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 보고 뛰어들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음. 다누글리프론이라는 후보 물질이 있었는데, 초기에는 체중 감량 효과가 괜찮았거든. 근데 하루 두 번 먹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메스꺼움 발생률이 73%**ㅋㅋㅋㅋ 열 명 중 일곱 명이 속이 울렁거린다고… 이건 좀 심하지 않냐.

그래서 하루 한 번 제형으로 바꿔서 다시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임상 시험 참가자 중 한 명한테서 약물 유발 간 손상(DILI) 징후가 발견됨. 결국 2025년 4월에 개발 전면 중단.

이 사례가 시사하는 게 뭐냐면, 저분자 화합물이 생산이랑 복용은 편할 수 있지만 간 대사를 거치는 특성상 간 독성 문제에서 주사제보다 훨씬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거야. 오르포글리프론이 대규모 임상에서 간 안전성을 입증한 게 괜히 큰 자산이 아닌 거지.


7. 살 빠지는 거 말고 다른 효과들이 진짜 대박

사실 나는 이 부분이 제일 흥미로움. GLP-1의 진짜 가치는 체중계 숫자 줄이는 게 아님.

심혈관 + 신장 보호

세마글루타이드 SELECT 임상에서 비만 환자의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을 20% 줄였음. 이게 단순히 살 빠져서 생기는 2차 효과가 아니라, GLP-1 자체가 혈관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직접 낮추는 다면발현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걸 증명한 거거든. 만성 신장 질환 진행을 늦추는 효과도 확인됐고.

지방간(MASH)

뚜렷한 치료제가 없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분야에서도 GLP-1이 간 내 지방 축적이랑 섬유화를 개선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음. 신약 승인 앞두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수면 무호흡증

체중 줄면 기도 압박하던 지방 조직이 줄어드니까 수면 무호흡증이 확 좋아짐. 수면 질 올라가고 인지 기능 유지되고… 삶의 질 자체가 달라지는 거지.

중독 치료 + 뇌 건강 (이건 진짜 놀라움)

GLP-1 수용체가 뇌의 보상 회로에 작용하다 보니, 약 먹는 환자들이 술을 덜 마시거나 담배를 끊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음. 리라글루타이드나 세마글루타이드 쓰면서 알코올 소비량이 최대 2/3까지 줄었다는 연구도 있어. 알코올 사용 장애 치료제로 확장될 가능성이 열린 셈.

그리고 뇌 내 염증 줄이는 기전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파킨슨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임상도 진행 중. 이건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한데, 만약 유의미한 결과 나오면 진짜 역사가 바뀌는 거임.


8. 부작용 얘기: 이것도 알아야 함

효과가 강력한 만큼 부작용도 명확하게 있음. 이건 무시하면 안 됨.

흔한 부작용

가장 많이 보고되는 게 메스꺼움(최대 50%), 구토, 설사, 변비 같은 위장관 증상. 위장 운동 느려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건데, 보통 초기나 용량 올릴 때 집중됨.

관리법은 간단한데… **”낮은 용량에서 시작, 천천히 올리기”**가 핵심. 밥도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기름진 음식 줄이는 게 좋음.

심각한 합병증

드물긴 한데 급성 췌장염이랑 담석증이 있음. 급격히 살 빠지면 담즙 성분이 바뀌면서 담석이 잘 생기거든. 심한 복통이나 담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 필요.

동물 실험에서 갑상선 수질암 발생 위험이 관찰돼서 FDA 경고가 붙어있음. 본인이나 가족 중 갑상선암 내력 있으면 사용 금지.

근감소증이랑 ‘오젬픽 페이스’

이거 요즘 많이 얘기 나오는 건데… 살 빠지면서 체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라 근육도 같이 빠짐. 특히 나이 든 분들한테 심각한 문제인 게, 근육 줄면 기초대사량 떨어져서 약 끊었을 때 요요 올 확률 높아지고, 넘어질 위험도 커짐.

그래서 치료 중에 체중 1kg당 단백질 1.2~1.5g 이상 먹고 근력 운동 병행하는 게 필수임.

‘오젬픽 페이스’는 얼굴 지방이 확 빠지면서 피부 처지고 늙어 보이는 현상인데… 미용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 꽤 있음. 필러 시술 등으로 대응하기도 하고.


9. 이게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장난 아님

식품 업계가 흔들리고 있음

식욕 자체가 줄어드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식품 매출에 직접 타격이 가고 있거든. GLP-1 쓰는 가구가 식료품 지출을 약 5.5% 줄였고, 고소득 가구는 **8.6%**까지 줄었다는 연구도 있음. 감자칩, 쿠키, 탄산음료 같은 초가공식품은 매출 10% 이상 급감하는 추세.

근데 반대로 기회도 있음. “적게 먹을 거면 좋은 거 먹자” 식으로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고단백 제품, 소포장 프리미엄 도시락, 영양 보충제 수요는 오히려 올라감. 식품 기업들이 칼로리 때려 넣는 대량 생산에서 ‘GLP-1 친화적’ 기능성 식품으로 포트폴리오 바꿔야 하는 상황.

의료 시스템 딜레마

약값이 문제임. 미국 기준 월 1,000달러 이상인데, 이걸 비만 환자 전체한테 적용하면 건강보험 체계가 버텨낼 수 있냐는 우려가 있음. 근데 반대로 비만 합병증 수술비(예: 비만 대사 수술 2.4만 달러)랑 만성질환 관리비 생각하면 GLP-1이 오히려 싸게 먹힌다는 분석도 있고… 이건 팽팽한 논쟁 중.

경구용 저분자 제제가 보급되고 특허 만료되면 가격이 내려갈 테니, 시간이 해결해줄 부분도 있긴 함.


10. 한국은 어떤 상황?

한국도 성인 비만율 급증하고 있어서 관심이 뜨거움.

위고비가 2024년에 국내 출시됐는데 품귀 현상 빚을 정도로 인기 많았고, 젭바운드랑 오르포글리프론도 식약처 신속 승인 절차 밟는 중. 업계에서는 2026년쯤이면 국내에서도 경구용 GLP-1 선택지가 여러 개 확보될 거라고 봄.

문제는 급여 적용인데, 지금은 전액 비급여라 환자 부담이 큼. 보건 당국이 고도비만(BMI 30~35 이상) 환자한테 한해 건강보험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긴 한데… 재정 한계도 있고, 미용 목적 오남용 막는 것도 숙제임.

2025년부터 비만 치료제 부적절한 광고랑 불법 유통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고, 적정 처방 가이드라인 만드는 게 시급한 상황.


마무리하면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진짜 인류가 비만이랑 싸우기 위해 지금까지 손에 넣은 것 중 가장 강력한 무기임. 특히 주사의 한계를 넘은 경구용 저분자 신약들은 치료 편의성 극대화하고 비용 낮춰서, 비만 치료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 거라고 봄.

이 ‘알약 혁명’은 단순히 살 빼는 기술이 좋아진 게 아니라, 심혈관 건강 지키고, 중독 치유하고, 노년 삶의 질 바꾸는 엄청난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함.

근데 한 가지만 확실히 해두자면… 약은 결국 보조 도구임. 제대로 먹고, 운동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위에 약이 얹혀져야 의미 있는 거지. 앞으로 비만 관리는 약리학적 개입 + 개인 맞춤 생활 관리가 합쳐진 통합 모델로 갈 거고, 그 중심에 ‘하루 한 알의 GLP-1’이 있을 거임.

참고 자료

  1. GLP-1 receptor agonist – Wikipedia,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en.wikipedia.org/wiki/GLP-1_receptor_agonist
  2. GLP-1 Agonists – Cleveland Clinic,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treatments/13901-glp-1-agonists
  3. GLP-1 pills for weight loss are here. How will they change obesity care?,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aamc.org/news/glp-1-pills-weight-loss-are-here-how-will-they-change-obesity-care
  4. Oral GLP-1 drug promotes substantial weight loss in trial | Cornell …,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news.cornell.edu/stories/2025/09/oral-glp-1-drug-promotes-substantial-weight-loss-trial
  5. Weight Loss and Maintenance Related to the Mechanism of Action of Glucagon-Like Peptide 1 Receptor Agonists – PMC,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8189979/
  6. The Science Behind GLP-1 Agonists: How They Transform Weight Loss,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drdanielbendetowicz.com/blog/1291425-the-science-behind-glp-1-agonists-how-they-transform-weight-loss/
  7. How does Ozempic work? Understanding GLP-1s for diabetes, weight loss, and beyond – Harvard Health,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health.harvard.edu/staying-healthy/how-does-ozempic-work-understanding-glp-1s-for-diabetes-weight-loss-and-beyond
  8. The Long-Term Side Effects of GLP-1 Drugs: What We Know So Far,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bassbariatricsurgery.com/bariatric-blog-posts/the-long-term-side-effects-of-glp-1-drugs-what-we-know-so-far
  9. GLP-1 diabetes and weight-loss drug side effects: “Ozempic face” and more – Harvard Health,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health.harvard.edu/staying-healthy/glp-1-diabetes-and-weight-loss-drug-side-effects-ozempic-face-and-more
  10. GLP-1 trends 2025: real-world data, patient outcomes & future therapies – HealthVerity Blog,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blog.healthverity.com/glp-1-trends-2025-real-world-data-patient-outcomes-future-therapies
  11. Obesity Deep Dive: The Unparalleled Launch Success of Mounjaro and Zepbound | IQVIA,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iqvia.com/locations/united-states/blogs/2025/09/obesity-deep-dive-the-unparalleled-launch-success-of-mounjaro-and-zepbound
  12. Oral Semaglutide vs. Injectable: Which Is Right for You – HealthCentral,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healthcentral.com/condition/obesity/oral-semaglutide-vs-injectable
  13. Amgen Wants MariTide To Change Obesity Paradigm With Longer Dosing Periods,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biospace.com/business/amgen-wants-maritide-to-change-obesity-paradigm-with-longer-dosing-periods
  14. Oral vs. Injectable Semaglutide: Side-by-Side Comparison | Ro,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ro.co/weight-loss/oral-semaglutide-vs-injectable/
  15. U.S. Weight Loss Market Status & Forecast Report 2025-2026: – GlobeNewswire,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globenewswire.com/news-release/2026/03/10/3253070/0/en/U-S-Weight-Loss-Market-Status-Forecast-Report-2025-2026-GLP-1-Boom-Triggers-Major-Industry-Shift-as-Medicalized-Programs-Disrupt-the-135-Billion-Diet-Market.html
  16. Adverse Effects of GLP-1 Receptor Agonists – PMC,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5397288/
  17. Orforglipron vs. Semaglutide: Understanding Your GLP-1 Options – Doctronic.ai,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doctronic.ai/blog/orforglipron-vs-semaglutide/
  18. Breakthrough weight-loss pill expected to launch within 12 months – New Atlas,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newatlas.com/disease/obesity/ozempic-weight-loss-pill/
  19. Oral vs Injectable GLP-1 Medications: Comparing Effectiveness – Mochi Health,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joinmochi.com/blogs/oral-vs-injectable-glp-1s-bioavailability-absorption-and-efficacy-differences
  20. Effectiveness of Oral versus Injectable Semaglutide in Adults with Type 2 Diabetes: Results from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in Croatia – MDPI,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mdpi.com/2673-4540/5/1/5
  21. GLP-1 Pill Orforglipron More Effective Than Rybelsus in Late-Stage Diabetes Trial – Everyday Health,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everydayhealth.com/diabetes/new-glp-1-pill-for-diabetes-shows-strong-results-in-late-stage-trial/
  22. Efficacy and safety of orforglipron, an oral small-molecule GLP-1 receptor agonist, on cardiometabolic outcomes: a meta-analysis and systematic review – PMC,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2922244/
  23. Orforglipron: A Novel Oral GLP-1 Agonist for the Treatment of Obesity and Diabetes – PubMed,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pubmed.ncbi.nlm.nih.gov/41398455/?utm_source=FeedFetcher&utm_medium=rss&utm_campaign=pubmed-2&utm_content=1Zw2sdRS3tjHeudl7wvBW50k6dm1NzWWSIywSfDthjuEJt2sIt&fc=20250428161350&ff=20260227021627&v=2.19.0.post6+133c1fe
  24. Orforglipron Outperforms Oral Semaglutide in Head-to-Head Type 2 Diabetes Trial | AJMC,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ajmc.com/view/orforglipron-outperforms-oral-semaglutide-in-head-to-head-type-2-diabetes-trial
  25. Lilly’s oral GLP-1, orforglipron, delivered superior blood sugar …,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investor.lilly.com/news-releases/news-release-details/lillys-oral-glp-1-orforglipron-delivered-superior-blood-sugar
  26. What is orforglipron? – Drugs.com,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drugs.com/medical-answers/what-orforglipron-3574271/
  27. Lilly’s oral GLP-1, orforglipron, delivered superior blood sugar control and weight loss compared to oral semaglutide in head-to-head type 2 diabetes trial published in The Lancet – PR Newswire,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lillys-oral-glp-1-orforglipron-delivered-superior-blood-sugar-control-and-weight-loss-compared-to-oral-semaglutide-in-head-to-head-type-2-diabetes-trial-published-in-the-lancet-302697632.html
  28. JPM26: Amgen touts MariTide’s weight loss, T2D potential off Phase II data,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clinicaltrialsarena.com/news/jpm26-amgen-maritide-obesity-t2d-phase-ii/
  29. Viking Therapeutics Reports Fourth Quarter and Year-End 2025 Financial Results and Provides Corporate Update – Feb 11, 2026,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ir.vikingtherapeutics.com/2026-02-11-Viking-Therapeutics-Reports-Fourth-Quarter-and-Year-End-2025-Financial-Results-and-Provides-Corporate-Update
  30. Viking Therapeutics Announces Publication of Results from Phase 2 VENTURE Trial of Dual GLP-1/GIP Receptor Agonist VK2735 in the Journal Obesity – PR Newswire,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viking-therapeutics-announces-publication-of-results-from-phase-2-venture-trial-of-dual-glp-1gip-receptor-agonist-vk2735-in-the-journal-obesity-302658213.html
  31. Oral GLP-1/GIP Dual Agonist VK2735 Achieves Up to 12% Weight Loss in Phase II VENTURE Trial,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appliedclinicaltrialsonline.com/view/oral-glp-1-gip-dual-agonist-vk2735-achieves-weight-loss-venture-trial
  32. Viking Therapeutics Reports Third Quarter 2025 Financial Results and Provides Corporate Update,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ir.vikingtherapeutics.com/2025-10-22-Viking-Therapeutics-Reports-Third-Quarter-2025-Financial-Results-and-Provides-Corporate-Update
  33. Viking Therapeutics Reports Fourth Quarter and Year-End 2025 Financial Results and Provides Corporate Update – PR Newswire,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viking-therapeutics-reports-fourth-quarter-and-year-end-2025-financial-results-and-provides-corporate-update-302685670.html
  34. RESULTS FROM AMGEN’S PHASE 2 OBESITY STUDY OF MONTHLY MARITIDE PRESENTED AT 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85TH SCIENTIFIC SESSIONS,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amgen.com/newsroom/press-releases/2025/06/results-from-amgens-phase-2-obesity-study-of-monthly-maritide-presented-at-the-american-diabetes-association-85th-scientific-sessions
  35. Safety worries spur Pfizer to drop another obesity pill – BioPharma Dive,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biopharmadive.com/news/pfizer-discontinue-obesity-pill-danuglipron/745235/
  36. Pfizer Drops Lead Obesity Asset After Liver Safety Concerns, Overall Review – BioSpace,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biospace.com/drug-development/pfizer-drops-lead-obesity-asset-after-liver-safety-concerns-overall-review
  37. Pfizer pulls out of GLP-1 race after safety concerns – BioXconomy,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bioxconomy.com/modalities/pfizer-pulls-out-of-glp-1-race-after-safety-concerns
  38. Pfizer Provides Update on Oral GLP-1 Receptor Agonist Danuglipron,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pfizer.com/news/press-release/press-release-detail/pfizer-provides-update-oral-glp-1-receptor-agonist
  39. What is the worst side-effect/complications of GLP-1s that you have seen? – Reddit,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reddit.com/r/medicine/comments/1i4ehrv/what_is_the_worst_sideeffectcomplications_of/
  40. Are GLP-1’s Safe Long Term? Side Effects Explained,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thrivehormonalhealth.com/faq-items/understanding-glp-1-side-effects-are-glp-1s-safe-long-term/
  41. Business professor suggests GLP-1 drugs are reshaping the food economy | ASU News,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news.asu.edu/20260114-business-and-entrepreneurship-w-p-carey-professor-suggests-glp1-drugs-are-reshaping-food
  42. What is the future of GLP-1 trends – PwC,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pwc.com/us/en/services/consulting/business-model-reinvention/glp-1-trends-and-impact-on-business-models.html
  43. Consumers’ Expectations about GLP-1 Drugs Economic Impact on Food System Players,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farmdocdaily.illinois.edu/2025/03/consumers-expectations-about-glp-1-drugs-economic-impact-on-food-system-players.html
  44. GLP-1 adoption and its impact on food demand,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agribusiness.purdue.edu/2025/03/31/glp-1-adoption-and-its-impact-on-food-demand/
  45. GLP-1s reshape obesity care as use rises, persistence and cost remain key questions,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managedhealthcareexecutive.com/view/glp-1s-reshape-obesity-care-as-use-rises-persistence-and-cost-remain-key-questions
  46. “비만도 질환, 치료제에 건강보험 적용하자” – 한겨레,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235455.html
  47. [단독] ‘위고비 건보’ 논의 불붙나…입법조사처 “고도비만 급여화 가능” | 중앙일보,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1698
  48. 美서 ‘먹는 위고비’ 출시… 한국은 언제? – 헬스조선,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6010602734
  49. 비만 치료제, 건보 적용하고 설탕세 등 도입해야 – 한의신문,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66475
  50. [2025년 결산 ] 2025, GLP-1 이후 준비한 해…한국이 마주한 마운자로 – 약업신문, 3월 11, 2026에 액세스, http://m.yakup.com/news/index.html?mode=view&nid=320827

댓글 남기기